드디어 혼공학습단 13기가 끝이 났다.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던것 같은데, 벌써 끝이 난게 실감이 나질 않는다.
분명 첫 혼공학습단을 신청했던 즐거움에 공지가 나오기도 전에 메일 못받았다고 문의 넣는 나였는데...
어느덧 이렇게 마무리가 된게 참 시원하고 홀가분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조금 아쉽기도 하다. 시간이 조금 더 허락했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했,,, 는 난 항상 최선을 다했다. 이정도 노력이면 충분한 것 같다.
이제 학부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다,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 준비중인 학생이라 하루하루를 매우 바삐 살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다가 혼공단까지 하게 되니 처음에는 정말 죽을 맛이었다. 시간도 없고, 할건 많고, 끝내긴 해야하고 결국 잠을 조금씩 헌납해가면서 해야할 일을 마무리 지었던 것 같다.(와중에 출근도 했다)
나는 사실 MBTI가 ENTP인데, entp의 대표적인 특징이 흥미가 생기면 뒤도 안재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이다. 다만, P의 성향이 짙어 미룰때 까지 미루는데 참... 혼공단 재밌어보인다고 신청했다가 미래의 나는 매일매일 공부하면서 과거의 날을 욕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하고나면 재밌고 뿌듯했습니다..)
심지어 ENTP의 두번째 특징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본다는 특징도 있다. 미루는데 어떻게 끝을 보냐고? 혹 시작이 반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가? 바로 그말이다. ENTP는 시작이 반이 아니라 시작이 99.9%이다.. 시작만 했다면 완성까지는 그냥한다. 항상 시작이 문제인것이지....
하지만 그래도 1주차 부터 6주차까지 결과적으로는 너무 뿌듯했고, 만족스러웠다. 우수혼공단도 해보고 6주내내 족장님에게 블로그 정리 잘한다고 칭찬도 듣고, 나름대로 만족할만큼 공부도 했고. 무책임하게 일을 벌렸으나 그래도 항상 결과만 좋으면 된게 아니었을까? 적어도 그렇게 생각한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고, 원래 결과가 안좋으면 과정이 좋으면 그만. 과정이 별로라면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다. 아무튼 그렇다.
6주과정 야무지게 끝내서 홀가분하다.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혼공책 한권사서 끝까지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름 공부하는 재미도 알게 되고, 열정과 끈기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테니까. 그리고 공부하는데 따라오는 보상은 덤이다. 두서없이 지난시간을 돌아보았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 기수에도 만나길 고대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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