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에 관심이 생긴 이후로, UI/UX 분석부터 기획까지 공부를 하면서 많은 질문을 던져오며 공부를 했었다.
그런데, 문득 서비스기획이란 무엇일까? 채용공고에 보면 PM, 서비스 기획 하는 일은 같지만 왜 다르게 구분을 할까?
혹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직무이해도 정확하게 하지 못한 상태로 상세기획안을 쓰고, 와이어프레임을 그리고, 플로우차트를 그리는 것이 효과적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1. 기획자든 PM이든 문제는 똑같이 해결해야 한다.
서비스 기획자와 PM(Product/Project Manager)는 모두 " 문제를 1) 발굴하고, 2) 정의하며, 이를 3) 해결하여 추후 4) 운영 및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동일하다.
| 1) 문제 발굴 기존의 대시보드, 급격하게 줄어들거나 성장한 지표의 원인 파악, 사용자의 CS, 갑작스레 발생한 이슈에 대한 것 들을 통해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혹은 우리의 제품의 방향을 세우고, 이를 위한 방법과 수단을 찾아내기도 한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하면, 논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어떤 것을 해야 하는 지를 찾는 것이다. 2) 문제 정의 다양한 문제들을 발굴했다면, 발굴한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문제라는 것은 파면 파는 대로 나오기 때문에, 이를 주어진 기간 내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문제들을 백로그를 통해 보통 정의하고,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그리고 선정한 문제를 해결했을 때, 어떠한 성과가 예상되는지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수립한다. 3) 문제 해결 문제를 정의했다면 이제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단계로, 문제가 해결이 잘 될 수 있도록 리드한다.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유저에게 배포되었을 때 목표한 지표를 잘 달성하는지, 해결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다시 개선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감 기한을 잘 지켜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협업하는 부서에 공유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
기획자든, PM이든 결국 우리의 문제가 무엇이며,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관여하는 항해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운영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도 하고, 우리의 제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리서치 등을 통해 분석하면서 항상 성장을 고민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2. 숲을 보는가, 나무를 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하는 일은 같은데 왜 다를까? 사실 두 차이는 조직의 형태부터가 다르다.
| PM | 서비스기획자 | |
| 조직 | 목적 조직 | 기능 조직 |
| 방법론 | 주로 애자일 방식 | 주로 워터폴 방식 |
| 구성 | PM + 개발자 + 디자인 원팀 | 기획팀, 개발팀, 디자인팀에서 프로젝트마다 배정 |
| 담당 | 프로덕트(프로젝트) 시작과 마무리까지의 의사결정 | 담당 서비스 기능에 대한 의사결정 |
| 기여 분야 | 사용성 개선, 비즈니스 임팩트, 정책, 전략, 영업/마케팅 협업, 홍보 전체에 기여 | 사용성 개선에 집중 |
이러한 역할의 차이를 알고 나니, PM의 역량은 서비스기획자보다 더 큰 영역을 봐야 하는 안목과 센스가 필요한 듯 보인다. 우리가 생각하는 기획의 얼리어답터가 PM의 직무 이해가 될듯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서비스 기획은 얼리어답터가 아니라는 소리는 아니다. 반대로 서비스 기획은 그 기능에 대해 끊임없이 파고들어 세심함을 요구한다. 하지만, 서비스기획자/PM 구분이 된다고 서로의 역량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기보단, 언제든 내가 맡게 될 프로젝트와 서비스 기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모두 갖추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듯하다. 세심함을 경험해야 미래를 볼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곧 현재를 자세히 분석할 수 있다는 소리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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